청년의 때에 해야 할 일 (전12:1-2)
1 . 전도서에서 계속 반복되는 단어는 <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내가 본즉 해 아래서> 말하면서 따라오는 것은 해 아래 모순이 가득 차있다는 것입니다. 전도서 저자인 솔로몬은 모순으로 가득찬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하는 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솔로몬을 통해 우리게 말씀하십니다.
<전12: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
<너는 청년의 때에>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 오늘 젊은 청년에게만 하는 말씀인가요? 안입니다. 여기서 청년은 그런 의미가 안입니다. 히브리인들은 '청년’이라는 말을 ‘새벽’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합니다. 새벽은 어둠이 끝나고 막 떠오르는 햇볕과 함께 시작됩니다. '청년’이라는 시기가 그렇습니다. 어린 시절을 지나 이제 사회를 향해 독립적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때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인들이 가지고 있는 ‘청년’에 대한 이해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나라와 전쟁이 많았던 나라입니다. 특히 구약 시대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쟁을 하면 군대를 모집합니다. 강하고 빠른 청년들이 소집됩니다. 그래서 히브리인들에게 청년은 적어도 단순히 나이의 많고 적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징집 조건에 적합한사람입니다. 다시 말해,생물학적인 개념을 떠나 목적과 사명을 위해 부름 받고 택함 받은 모든 사람들은 모두 청년입니다.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사명을 따라 창조되고 부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본래 크리스천은 누구든지 청년입니다. 아무리 젊어도 목적과 사명을 위해 부름 받지 않은 사람은 청년이 아닙니다. 70이 넘은 분이라도 그 정체성이 분명하다면 청년입니다. 교회를 아무리 오래 다였어도 그 정체성이 희미하면 그 역시 청년이 아닙니다. 찬송가에도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앞서가신 주를 따라갑시다 우리 대장 예수기를 들고서 접전하는 곳에 가신 것 보라 [후렴]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앞서가신 주를 따라갑시다 아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가는 자는 주의 군사입니다. 청년입니다. 옆 사람에게 고백 합시다. 당신은 주의 군사입니다. 당신 청년입니다.
나눔 : 당신은 청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예수님께 당신을 부르신 이유와 당신으로 하여금 무엇 하기를 원하실까요?
2 . 전도서 12장 2절부터 7절까지는 한 인간이 이 땅에 태어나서 겪게 될 노화의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나이가 들면 직장에서 은퇴하고 생활전선에서 한 걸음 물러나게 됩니다. 한창 땀을 흘리고 일하던 현장에서 물러납니다. 따라서 집을 지키는 자들이란 노인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노화가 되면 몸이 여러지 신호를 보냅니다. 손이 떨리고 허리가 구부러지고 이가 점점 빠져서 제대로 씹지를 못하고 눈이 침침해서 제대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잠이 없어지고(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 템포도 늦어지는 등 여러 가지 신체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 고층 아파트처럼 높이 올라가는 것을 싫어합니다.(놓은 곳을 두려워할 것>. 낮은 것을 좋아합니다. 게다 가조그만 일에 자주 놀랍니다. 머리카락이 백발이 되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쇠퇴합니다. 음식이 짭니다. 단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다가 이제 생사를 오가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그러면 조문객들이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는 죽음 뒤에는 어떻게 됩니까?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고 살아 있는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마지막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전12: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
<요5:27-29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고후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의 심판대에 서게 될 텐데 우리는 심판을 의식하면서 청년으로서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인가?
나눔 : 당신 진정 마지막 심판이 있다고 믿는가?
심판대 서는 당신의 모습은 어떠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3 .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입니다. <전12: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 유명한 강해 설교자 찰스 스윈돌은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볼 줄아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흔히 '세계관’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라는 말입니다. 직업에 대해, 세상의 문제에 대해 정치에 대해, 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해석하는 렌즈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평가 할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좀 더 부유하게 산다고 해서 잘되는 인생이고 조금 고단하게 산다고 해서 그 인생이 실패 했다고 평가 할 수 있을까요?
지금이 잘 풀린다고 해서 성공했고 지금 고전 하고 있다고 해서 잘못된 인생일까요?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배경이 있다고 해서 잘되는 인생이고, 배운 것도 없고 백이 없다고 해서 무익한 인생일까요? 우리는 다른 인생도 내 인생도 함부로 단정 할 수 없습니다. 인생의 가치는 하나님 만이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 인생을 보면 오직 한 가지 의미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편들어 주기로 작정했다는 말입니다.
요셉을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은 평생에 걸쳐 그를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물 없는 웅덩이에 던지고 종으로 팔아먹고 감옥에도 집어넣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떤 사람이 됩니까?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창49그2-24). 하나님이 편들기로 작정한 인생은 샘 곁에 심긴 가지가 되어 담을 넘습니다. 이스라엘 땅을 벗어나 기근 때 그 나라와 세계를 먹여 살리는 복의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의 피난처이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이 편드는 인생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나눔 : 하나님이 당신 편들어주신다고 믿을 때 심정은 어떤가? 편들어주는 것이 당신이 원하는 편입니까? 아니면 당신을 향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편에 편들어주는 것을 원하십니까?
4 .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복음에 연연하라
<전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솔로몬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아직 기회가 있다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해 연연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과거 지향적인 속성이 강한 사람은 지나간 시간에 굉장히 집착합니다. 빈약하고 가난한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과거에 묶이지 마십시오. 추억의 앨범만 뒤지고 있지 마십시오. 우리는 복음에 연연해야합니다. 성령님을 통해서 인도하시는 말씀에 인도 받기를 연연해야합니다. 과거에 얽매어 현재를 부정하거나 한탄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현재 나는 십자가의 대속을 통해 고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그 어떤 비교에도 흔들리지 않는 절댓값의 존재입니다.> 나를 살리기 위해 하나님이 예수님이라는 값을 지불하셨으니, 나 역시 예수님의 값어치인 것입니다. 영원한 보석이 통째로 내 속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 어디에도 비교 할 수 없는 인생 값입니다. 세상의 무너질 것들 사라질 것들에 비교해서 속상해하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요즘 마더와이즈 회복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전통 혼례과정을 통해서 신랑 되시는 예수님과 우리가 어떻게 그의 신부가 되고 한 몸이 되는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 결혼 예시 가운데 <미크바>라는 예식이 있습니다. 신랑을 맞이하는 신부의 정결예식입니다. 미크바는 신부가 강둑에 큰 욕조에 물을 데웁니다. 그리고 잠시 동안 욕조에서 몸을 담급니다. 그리고 나서 옆에 위에서 물을 소나기처럼 쏟아 뿌려지는데 샤워기처럼 말입니다. 물을 맞는 동안 머리를 감고 이를 닦고 손톱을 깎고 귀 겨드랑이 손발가락을 뽀드득 소리 나도록 온몸을 씻는 예식입니다. 여기서 위에서 소나기처럼 뿌리는 물을 말씀의 생수입니다. 그 말씀의 생수로 악한생각, 악한마음, 그리고 악한행실을 씻어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시랑 되신 예수님을 맞이하는 신부 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부 된 우리는 생명의 말씀으로 늘 사워를 해야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로고스 말씀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우리의 생각 마음 그리고 행실에 날마다 매 순간마다 적용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때 살아있고 운동력 있는 예리한 말씀이 레마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나눔 : 당신이 말씀의 사워기를 통해서 씻어내기를 원하시는 과거는 무엇인가?
같이 기도 제목으로 나눠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