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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하신 하나님 (계11:15-19)

신실하신 하나님 (계11:15-19)

■ 마음열기

- 한 주간 하나님이 나와 어떻게 함께 하셨는지 나누어 보세요.

- QT를 하면서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한 말씀을 나누어 보세요.

■ 오늘의 QT 나눔

본문 말씀을 읽어 보니’ 심판, 재앙 화에 관한 내용이 없습니다. 문맥상으로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 도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라고 해 놓고, 이김이, 왕 노릇하는 것이, 경배가, 그리고 끝으로 감사가 나옵니다.

이 그림은 우리 성도들에게 최종적인 종말의 그림을 미리 보여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이 미리 보는 종말의 그림에는 심판, 화, 재앙 같은 것이 어린 양의 보배로운 피로 구속함을 입은 우리와는 일절상관이 없습니다. 이 화나 심판, 재앙은 전부 하나님을 대적하던 무리들, 그리스도의 생명밖에 있던 무리들인 이방인에게 해당하는 영역입니다.

종말의 우리의 승리로 완성된 그림을 미리 직접 마주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A . 승리로 완성된 모습을 삶속으로 끌어당겨 믿음의 실상, 증거로 삼으라(15-17)

신앙생활은 줄을 잘 서는 것인데, 주의 나라는 이 땅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줄입니다. 찾는 이가 적고, 협착합니다. 반면 세상 나라는 모든 것이 그럴 듯하고 통계, 상식, 이론에 따르기 때문에 그곳이 최종적으로 이길 것 같아 보여 모두 그쪽에 줄을 섭니다. 그런데 나중에 뚜껑을 열어보면 결과는 그 반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줄을 잘서야 합니다. 미련하리만큼 묵묵히 이 말씀의 약속을 붙잡고 오늘 깎이고 할퀴고 손해 보더라도 뚜벅뚜벅 믿음으로 이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흔들릴 때마다 주일 예배의 자리에서 말씀으로 다시 확인하고, "맞아, 내가 미쳤었지. 아니야. 내가 그러면 안 되는 거야.”라고 자꾸 재조정 받고 또 나가서 사는 것입니다.

계4:;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이시라 하고

계11: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이 두 말씀에 중요한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4장 8절에서는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오실이”라는 이짧은 구절에 과거, 현재, 미래의 세 시제가 모두 나타나 있습니다. 이에 반해,11장 17절에서는 과거,현재만 있을 뿐 미래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습니다. 4장은 미래의 시간을 내다보고 한 약속이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다 설명이 됩니다. 그러나 11장은 미래의 사건을 내다 본 것이 아니라 미래의 사건이 성취된 것을 기준으로 설명을 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최종적인 심관주로 이 세상을 공정하게 평가하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예수님이 아닌 이미 오신 예수님이기 때문에 이미 완성된 승리의 모습 성취된 그림을 보여줍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로 삼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찌질이처럼 힘들고 곤고하고 어렵고 처절하게 살아갈지라도 이 말씀, 곧 승리의 예수 그리스도, 완성된 승리의 모습을 오늘이라는 현실에 끌어당겨 내려놓고 이것으로 시는 것입니다. 오늘 내 억울함과 눈물, 처절함과 고통,절망의 현실과 씨름하며 이겨 내는 능력의 말씀(그림)으로 삼아야 합니다.

적용과 나눔 : 당신은 이 승리의 그림을 믿는가? 어떤 현실을 격고 있습니까?

이 말씀을 당신의 현실에 끌어당겨서 어떻게 살기를 원하십니까?

B . 완성된 그림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19절)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계11:19)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는데 그 안에 언약궤가보입니다 언약궤는 성소의 제일 깊숙한 지성소에 안치하는 물건으로, 지금 하늘성소의 가장 깊은 곳을 보았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를 드리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아 계신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하늘 성소를 매일 나의 전 인격과 인생 속에 모시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배가 있는 인생과 예배 없이 사는 인생은 비교 자체가 안 됩니다.

이 뒤틀리고 비통한 역사, 눈물 많고 처절한 삶속에서 예배 없이, 하늘의 약속과 그림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무모한 인생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늘이 열리고 그 하늘의 지성소의 우리의 승리의 광경을 보아야 합니다.

적용과 나눔 : 당신은 평소에 예배를 어떻게 생각했나요?

오늘 이 시간 예배의 의미로 본다면 당신은 예배에 대한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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