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보아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목장QT sharing
(20160327목장QT sharing)끝을 보아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마28:1-10)
오늘 예수님이 부활하신 현장에 유독 한 여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다른 자매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다른 마리아들이라고 뭉쳐서 소개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안식일 지나고 그 다음날 새벽이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보러 갔습니다. 그 무덤에 큰 돌이 굴려져있고 그 위에 천사가 그 위에 앉아있었습니다. 무덤에 찾아온 여자들에게 무서워하지 마십시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찾는 줄 압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여기를 보십시오. 여자들이 이 소식을 전하려고 급히 가는데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여인들에게 평안하냐 하면서 하나님의 평안을 줍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여자들에게 부탁합니다.
<마28: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
부활하신 예수님이 패배감과 좌절에 끝에 있는 제자들을 보고 우리 다시 시작하자 하십니다. 오늘 우리를 보고 우리 다시 시작하자 하십니다.
여기서 막달라 마리아는 로마군인의 창기요, 일곱 귀신이 들린 여인입니다. 아무런 희망이 없는 인생의 끝을 사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이 만나 귀신을 쫒아주심으로 예수님 때문에 다시 시작하는 인생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평안을 채워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제자들도 함께 신앙고백도하고 열심히 따랐던 그들이 예수님이 고통당하고 십자가에 죽음에 이르니까 주님을 결코 부인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통분히 여기는 자신의 끝을 보았습니다. 많은 제자들도 결코 예수님 곁을 떠나지 않겠다. 했는데 결국은 도망자 패배자로 절망하고 좌절하는 자신의 끝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우리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끝은 무엇일까요?
나의 끝은 어떤 것일까요?
우리 공동체의 끝은 무엇일까요?
우리 가정의 끝은 어떤 것일까요?
카일 아이들먼 목사는 <나의 끝이, 예수님의 시작>이라는 책에서
나의 끝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보면서 나의 끝을 보아야합니다. 나의 오래된 죄악의 쓰레기더미 속에서 상하고 썩고 곪아터지는 그로인한 참을 수 없는 심한악취를 풍기는 까만 비밀봉지에 심하게 부패한 닭 껍질의 악취 나는 봉지를 몸에 달고 다니는 완전 파산된 나 때문에 그런 나의 악취 내는 허물 때문에 예수님이 찔리셨고, 쓰레기더미 같은 내 죄 때문에 예수님이 상함을 입으셨구나, 예수님이 그렇게 십자가 징계를 받은 것은 우리를 죄에서 끊어 내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하려고,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채찍당하는 고통을 받은 것은 우리의 깨어지고 부서지고 파산된 우리를 온전히 수리 보수하여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고, 우리를 통해서 역사하시기 위해서 당하신 십자가입니다. 이것이 나의 끝입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를 보면서 나의 끝을 본 사람은 <이 모든 상황이 나의 죄 때문이구나.>하면서 가정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과(만약 사랑하는 딸이 젊은 나이에 불의 살고로 세상을 떠나보내는 부모의 심정) 같은 애통함이 있는 사람이 십자가를 통해서 자신의 끝을 본 사람입니다.
이런 애통이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감히 나한테 이런 말을 해> <사과 할 사람은 내가아니냐> <이건 공평하지 않아> <혹시 너도 들었어 하면서 속삭이지 않습니다.> <누구의 도움도 필하지 않아> <내가 아니라 네가 문제야?>라고 하지 않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나의 끝을 본 사람은 <십자가를 통해 자기 죄를 보면서 모든 것이 내 잘못입니다.>하면서 상처받고 고통당하고 있는 자들을 위해 겸손하게 끝까지 섬김이다. 그리고 서로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바로 이때 우리의 가면이 벗어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내 끝입니다.
이때 예수님의 역사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 다시 시작하자 하십니다.
오늘 사랑하는 여려분은 십자가를 통해 나의 끝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공동체의 끝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정의 끝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관계의 끝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때 부활의 예수님이 우리 다시시작하자 하십니다.
우리 예수님이 우리 안에 쓸모없는 것(시기 질투 원망 분노 수근소근 거짓) 남김없이 비우시고 성령으로 예수님을 가득 채워주십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우십니다.
바울 이렇게 말합니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내 끝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 못박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았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을 입혀 주었습니다. 그 보혈의 옷을 입고 예배에 나아갑니다. 그 보혈의 옷을 입고 기도합니다. 찬양합니다. 섬김이다. 그 보혈의 옷을 입고 옷의 주인의 생각으로 마음으로 의도대로 살아갑니다.
적용 나눔 :
십자가를 통해서 보게 하시는 당신의 끝은 무엇입니까? 우리 가정의 끝은 어떤 것 입니까?
우리 공동체의 끝은 어떤 모습니까?
끝을 보면서 내 죄 때문이구나 하면서 애통해 하십니까?
상처 받고 고통당하는 자들을 위해 겸손하게 끝까지 섬기십니까?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