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락은 신자들이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계속 강조한다(5:1). 우리가 하나님을 본받는 첫째 방식은 그리스도를 우리의 거룩한 패턴(모범)으로 삼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행하는 것인데, 바울은 이 사랑의 참된 형태와 가짜 형태 둘 다 보여주었다(2~7절). 8~14절에서 초점은 우리가 빛과 연결되어 하나님을 본받는 데 맞춰진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의 빛이요…구원"이며(시 27:1), “영원한 빛”이라고 말한다(사 60:19). 그분의 말씀은 "내[우리의] 발에 등이요 내[우리의] 길에 빛"이라 불린다(시 119:105; 참조. 130절). 그리스도는 “이방의 빛"(a light of thenations, 사 49:6),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요 1:9), “세상의 빛”이라 불리신다(요 8:12). 그러므로 신자가 하나님을 본받으려면, 하나님의 빛에 참여하고 그 빛을 되비추어야 하는 게 분명하다.
하나님께 속한 모든 사람은 지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빛 가운데 행한다.
요한은 아주 분명하게 말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5~7).
8~14절에서, 바울은 성실하게 하나님의 빛 가운데 행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실제적 특징 다섯을 말한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빛의 자녀로서 갖는 대비(對比), 특징, 명령, 임무, 부르심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