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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songjukc

20200327 금요성령집회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

신2:26-37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하지만 그것을 막는 존재나 방해물은 항상 존재합니다. 혹은 은혜를 입고 하나님이 보여 주신 비전을 향해 달려 나가려고 하지만 코로나 같은 상황을 만날 때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가로막는 것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끝까지 선의로 대하십시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헤스본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넘겨주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시혼에게 전쟁을 선포하지 않고 평화의 말을 전했습니다. 모세의 이런 행동은 전쟁을 피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에게 이스라엘 군대 앞에 굴복할 것을 요구한 것과 같습니다.

모세의 이러한 아량은 단순한 호기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계시기 때문에

절대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내 편이시라는 확신,

내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우리의 대적에 대해서도 주님의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적이든 방해물이든 하나님이 내 편이시기에 나를 막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무조건적인 정복보다는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마치 큰 자가 작은 자를 대하듯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품고,

나의 욕심이나 야망을 성취하려 하지 말고,

싸움을 피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보여야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면 됩니다.

우리가 가려고 하는 길에 걸림이 되는 것이 모두 무찔러야하는 대적은 아닙니다.

광야 길에 에서 족속도 있었고 모압과 암몬도 있었지만 그들은 정복할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헤스본왕 시혼은 정복의 대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 완고한 마음을 품었을 뿐 아니라.

군사들을 이끌고 나와 이스라엘과 대적하고 싸웠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싸우기 싫어도 싸워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헤스본 왕 시혼의 강경한 행동은 하나님이 시혼과 그의 땅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기시기로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정복해야하는 대적이라면

그들이 정복의 대상이 되도록 하나님이 그들을 움직여 나가십니다.

우리는 무찌르고 정복하고 차지하려고 하는 욕망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정당화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따라야 합니다.

코로나의 상황 속에 있는 우리향한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사명에 집중하면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이 넘겨주신 헤스본 왕 시혼과 그의 백성을 쳤고, 그들의 모든 성읍을 점령했습니다. 그러나 암몬족속의 땅에 속한 산지와 성읍은 가까이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전쟁은 경계 없는 무차별적 정복 전쟁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수행하는 하나님 백성의 성전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전쟁도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 이뤄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좇지 않고 자신의 욕심을 따라간다면

그 전쟁의 순수성은 상실됩니다.

우리 개인에게는 이것이 사명입니다.

내 욕심, 내 기업이 우선순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내 것을 내려놓아야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명에 집중한다면 하나님은 우리 앞에 있는 대적을 이기게 하십니다.

성도의 삶은 영적 전쟁입니다.

군사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싸우지 않고 명령에 따라 움직입니다.

코로나 속에 신앙 여정에 항상 장애물과 대적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따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성취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백성의 승리 비결입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내비친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중보기도 제목

 

1.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겸손과 온유와 절제로 주님을 묵상하며 사순절을 보낼 수 있게 하소서.


2.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어 예배 공동체가 회복되어지고 경제와 의료체계, 사회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치유의 손길을 베풀어 주소서


3.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당하는 자영업자들, 직장인들, 자립대상교회들,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돕는 손길이 끊이지 않게 하여 주소서


4. 세계 방방곳곳에서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을 코로나-19와 사회의 시선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소서


5.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어 전 세계에 보급될 수 있도록 과학자들과 의료진들에게 하늘의 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6. 코로나-19에 감염되어 고통당하는 자들,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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