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6 LINK 은혜와 진리
너희도 가려느냐?
요6:66-71
예수님을 그렇게 환호하던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다.
나의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나의 피는 참된 음료다.
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라.
그러면 마지막 날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이 말씀에 그들은 수군거리고 걸립이 되어 떠나간다.
왜 그런 현상이 발생했을까요?
이에 대해 예수님은 인간은 육적인 말에는 쉽게 이해고 공감하지만 영적인 말은 인간의 이성이나 경험으로 이해 할 수 없다. 영의 말씀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만이 깨달을 수 있다. 성령에 이끌림을 받는 사람만이 들을 수 있다. 성령의 조명을 받는 자만이 하나님의 의도를 볼 수 있다.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은 어차피 떠날 사람들이지만 그러나 가까이 지내던 제자들은 그들과 다르지 않은가, 그런데 제자들 중에도 떠나려하는 자들이 있었다. 오늘 예수님의 제자가 된 우리에게도 이렇게 물으신다.
너희도 가려느냐? 너희 믿음은 어떤 믿음이냐? 육적인 믿음이냐? 영적인 믿음이냐?
첫째, 육적인 믿음은 개인의 생각이나 경험 그리고 이성과 감정 중심으로 행한다.
둘째, 영적인 믿음은 주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따르는 것을 말한다. 영적인 믿음은 우연히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영적인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의 손과 나의 믿음의 손이 맞잡을 때 일러난다. '은혜의 손'은 먼저 손을 내미시는 말씀이다. 믿음의 손은 하나님이 내미시는 말씀의 손을 붙잡는 것이다.
영적 믿음은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읽고 듣고 보는 말씀을
내게 주신 말씀으로 받고 적용하고 순종하는 것이다.
생명의 떡을 먹는 것이다.
그래야 영혼에 살과 피가 된다. 주님과 연합이다. 말씀과 동일시가 된다.
주님이 내안에 내가 주님 안에 영적 상태를 누리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육적 생각을 버리고 영적 믿음으로 도약할 수 있다. 그때 갈등이 생기고 시험이 찾아와 여러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그래도 계속 말씀을 내게 주신 말씀으로 먹어야한다.
시몬 베드로가 그렇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놀라운 고백을 하지만
아직 영적 믿음을 소유하지 못한 베드로다. 실수하고 부인하고 좌절하는 순간에도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을 내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먹는다. 하나님이 간섭하시고 섭리하신다. 결국 성령 충만으로 예수생명의 삶을 산다. 사도로 말이다. 그러나 반면 가룟 유다는 여러 번 경고의 말씀을 주셨는데 경고를 내게 주신 말씀으로 받지 않았다. 결국은 예수님을 배반하고 비극적인 죽음에 이른다. 오늘 성경은 그를 마귀라 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내게 주신 말씀으로 받고 적용하여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오고 살이 되고 피가 되기를 바란다.
마귀가 아닌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바란다.
적용 나눔 : 말씀선포를 당신은 어떻게 받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