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및 함께 고백하는 기도 :
주님, 내 눈 열어 주의 말씀을 내게 주신 말씀으로 받게 하소서.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하소서.
성령 안에서 구속사적 해석 받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는 죽을병에 걸려있을 때에 어떤 생각에 사로잡힙니까? 존 파이퍼의 [당신의 삶을 낭비하지 마십시오]에서 우리가 병들었을 때 “하나님께 저주받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또한 “어떤 질병이든지 기도하면 고침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건강을 통해서 말씀하시기도 하고, 삶을 인도하시기도 합니다.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을 때 죄를 끊게 되고, 잘못된 습관을 올바르게 교정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질병이 더 깊은 친밀한 관계 속으로 초대하시는 하나님의 초청장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어나는 질병을 고쳐주심으로 영광의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이사야가 히스가야에게 “네 집을 정리하여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할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얼마나 절망했을 까요? 조금도 흔들림 없이 즉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히스기야입니다. ‘벽을 향했다’는 것은 세상의 어떤 것도 의지하지 않고 전심으로 하나님 한분만을 향했다는 뜻입니다.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히스기야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본능은 기도입니다.
위기를 직면할 때도 기도로 나아갑니다. 모욕적인 편지로 두려울 때도 기도로 나아갑니다. 죽음을 선고받은 질병에 걸렸는데도 히스기야는 기도로 나아갑니다. 기도를 통해서 해석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오직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실마리를 풀어갑니다. 마치 그런 것처럼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을 믿는 우리의 영적본능은 무엇인가요? 예배입니까? 말씀묵상입니까? 찬양과 기도 입니까?
죽는 날까지 거룩한 통로 쓰임 받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매우 슬피 울며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닙니다. 히스기야의 통곡의 기도는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죽음이라도 받아들이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뒤 돌아보며 감사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온 마음으로 선한 통치를 할 수 있었던 거룩한 통로로 써주신 삶을 되돌아보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한 일이 중단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어쩌면 ‘이제 시작’인데, 하나님의 거룩한 일이 지속적으로 자신이 죽는 날까지 거룩한 통로 사용될 수 있으면 하는 겸손한 기도입니다.
사랑의 여러분, 우리에게 찾아온 어떤 질병 앞에 절망하기 보다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하고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뤄질 그 순간까지 하나님의 거룩한 통로 사용되기를 바라면서 감사하면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찬양의 가사처럼 “우리 가는 길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걸음걸음 주의 강한 손으로 이끌어주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적용 나눔 : 한 주 동안 어떤 영적인 본능을 살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