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8LINK경륜신앙 엡6
성경 : 엡6:1-6
제목 : 책임과 관계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5:18)와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는 명령은(5:21) 5장 22~33절의 남편들과 아내들 및 6장 4절의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바울이 에베소서 6장 1절에서 말하는 자녀들에게도 적용된다.
자녀의 복종
자녀들아, 주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6:1~3)
'테크나'(tekna, 자녀들)는 구체적으로 어린 자녀들이 아니라 모든 자손을 가리킨다.
순종하라는 행동과 관련이 있고 공경하라는 태도와 관련이 있다.
“주 안에서”는 주안서만 부모를 순종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주 안에서”는 “예수그리스도를 주님을 영접하고 성령님의 다스림 속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하는 상태”를 말한다. “주 안에서”는 자녀들을 가르쳐말한다.
부모는 믿는 부모뿐만 아니라 불신 부모를 포함한 모든 부모를 말한다.
'후파쿠오'(mupakouā. 순종하다)는 문자적으로 ~아래서 듣다" (to hear under), 즉 집중해 듣고 들은 것에 긍정적으로 반응한다는 뜻이다. 자녀들은 자신을 부모의 말과 권위 아래 두어야 한다.
주안에서는 주님을 기쁘게 하는 영역, 주님을 위해 부모에게 순종함을 가리킨다. 자녀들은 주님을 향한 순종의 한 모습으로 부모에게 순종한다. 문맥상, 주안에서는 순종하라 뿐 아니라 공경하라에도 적용되는 게 분명하다.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것은 이것이 주께 순종하고 주를 공경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모는 말하자면 자녀와 하나님 사이에 서 있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청지기, 곧 하나님을 대리하는 권위다. 하늘에 계신 이들의 아버지께서 이들에게 자녀를 믿고 맡기셨기 때문이다.
“공경” “티마오” 은 “자치를 부여하다.” 의미이다. 의학적 용어이다. 우리 신체부위에 가장 무거운 것은 간이다. “티마오”입니다. “가치와 비중을 주다” 라는 의미입니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기본 이유는 단순하다. 이것이 옳으니라. 옳음에 대한 하나님의 기준에 근거한다. 하나님이 옳다고 선언하면 옳은 것이다.
'디카이오스'(dikatos, right, 옳다)는 정확히 어떠해야 하는 그대로인 것을 가리킨다. 본성이다. 본성은 아담을 통해 죄가 들오기 전의 본성이다.
부모의 복종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6:4)
“노엽게 하지 말고”
기독교 심리학자 폴 마이어(Paul Meier)도 올바른 부모-자녀 관계를 낳는 요소들의 비슷한 목록을 제시한다. 첫째, 부모가 서로를,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둘째, 자녀를 확고하고 일관되게 훈육하는 것이다. 셋째,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다. 넷째, 부모가 바른 본을 보이는 것이다. 다섯째, 아버지가 가정의 진정한 머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는 또한 신경증 환자의 절대다수가 아버지가 없는 가정이나 있더라도 어머니에게 지배당하는 가정에서 자랐다고도 말한다.
노엽게 하다(provoke.…… to anger)는 자녀를 대하는 어떤 패턴이 계속 반복되어 서서히 자녀 속에 쌓인 뿌리 깊은 분노가 끓어 넘쳐 적대감으로 표출되는 것을 암시한다.
자녀를 바른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는 비결은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과 연결되어야 한다. 그분의 말씀에 따라, 그분의 성령의 인도와 능력을 힘입어, 그분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분의 영광과 존귀를 위해 해야 한다.
피고용인들의 복종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6:5-8)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께 하듯 고용주에게 진정으로 복종할 때, 일하면서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
고용주들의 복종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얇이라.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