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및 함께 고백하는 기도 :
주님, 내 눈 열어 주의 말씀을 내게 주신 말씀으로 받게 하소서.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소서. 성령 안에서 구속사적 해석 받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을 받으시기 전에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먹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제는 유월절 어린양의 실체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더 이상 유월절을 지킬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옛 언약인 유월절 대신 예수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새 언약인 성찬식을 제정해 주신 것이 오늘 이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성찬을 제정해 주시면서 “나를 기념하라 ”하십니다. '기념하라'는 ‘구속의 복음을 이루시는 예수님의 모든 삶과 희생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서, 그 예수님을 닮아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성찬은 예수님을 닮는 시간입니다.
A.W 토저의 ‘제자의 도’
성만찬은 교회에 절대적 의미를 가진 의식이고, 초대교회 시대에는 예배의 핵심을 이루는 요소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념하며 주님의 살과 피가 성령으로 우리와 연합함으로 우리가 주님과 하나 되고 닮아가는 특별한 시간이다.
사순절 기간 동안에 우리는 예수님을 닮으려면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합니다. 성찬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시간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영적원리를 알았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렇다면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성찬을 받을 때 예수님이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자기 권리를 포기하신 것처럼 우리도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신 것처럼, 나도 종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겠다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나를 사랑한 것처럼 나도 그 사랑으로 사랑하겠다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을 품을 때 예수님을 닮아집니다. 많은 사람이 옳은 일을 하는 것이 예수님의 생각이리라 착각합니다. 아닙니다. 옳은 일인데도 예수님의 마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자기 권리도 포기하고 종이 되어 남을 섬기며 죽기까지 순종한 그리스도의 사랑이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령님께 붙들리면 됩니다. 매순간 성령께서 하게 하시는 것만큼만 하시면 됩니다. 성령님의 인도에 순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하십니다. 같은 생각, 같은 사랑을 가지고 한 마음이 되고,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자기 일만 돌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돌보게 됩니다.
❝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이기지 못할 시험이 없고 품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사순절의 우리의 역할이 있습니다. 첫째, 성령 안에 성경을 통독하려합니다. 사도행전 바울서신을 통독하려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성령을 통해서 오늘 날 우리에게 어떻게 역하시는지 인도 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요한 일이삼서를 필사하면서 복음으로 살아낸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떤 것 인지를 인도 받을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됩니다. 둘째, 가까운 지인들에게 복음을 제시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려분, 사순절기간동안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그리스도인 되기를 바랍니다.
적용 나눔 : 예수님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기를 원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