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및 함께 고백하는 기도 :
주님, 내 눈 열어 주의 말씀을 내게 주신 말씀으로 받게 하소서.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소서. 성령 안에서 구속사적 해석 받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코로나 이후 3년 한국교회의 대담한 도전”책에 보면 “교회의 영적 활력소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교제할 때, 서로의 모습을 통해 예수님을 보며 그 안에서 신앙이 새로워지게 되고. 더 성숙해지는 영적 구심점이 강력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로 교회의 많은 변화 중에는 이런 영적 구심점이 점점 와해 될 것이다. 그로 인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흐려지고 그에 따른 사명의식도 무뎌질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1차 귀환해서 성전을 건축을 완성했고, 에스라와 함께하는 2차 귀환은 완성된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로 섬길 수 있는 인원을 대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3절에 보면 에스라는 솟 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매우 기가 막힌 심각한 모습으로 애통해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신앙공동체가 신앙의 순수성을 잃어 버렸습니다. 세상 가치에 오염되어 가증한 일을 행하고 서로 섞이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사명의식이 희박해진 것입니다. 얼마나 심각한 상황입니까? 우리도 코로나19로 거의 2년 4개월 동한 제한된 상황 속에서 알게 모르게 신앙생활에 뿌리내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사명의식이 흐려져 있지는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지해야합니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움을 의지 했습니다.2차 귀환 할 때도 에스라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을 더욱 의지했습니다. 이것은 에스라의 전반적인 삶의 중심 신앙이었습니다. 에스라가 경험한 하나님의 선하신 손은 자기백성을 도우시는 손입니다. 잡아 주시는 손입니다. 만져 주시는 손입니다. 하나님 친히 인도해 주시는 손입니다. 에스라는 이런 하나님의 선하신 손을 경험했습니다. 마치 그런 것처럼 코로나로 2년 4개 월동안 여려가지 어려운 상황으로 정체성에 흐려지고 사명의식 희박해질 때 우리는 여전히 한결같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을 더욱 신뢰해야합니다. 그때 바로 우리는 하나님께 회개할 수 있는 믿음이 부어지게 됩니다.
둘째로, 회개의 영성입니다.
어떤 종류의 죄던 무슨 죄든지 하나님의 선하신 손을 의지하는 사람은 그 죄에 대해 이런 회개의 영성을 가지게 됩니다. 에스라의 기도를 보십시오. “하나님, 너무나도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하나님 앞에서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는, 우리 스스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났고, 우리가 저지른 잘못은 하늘에까지 닿았습니다.” 회개의 영성을 가진 사람들은 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것을 끄집어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할 회개의 영성입니다.
그리고 에스라는 기도를 통해 마음속에 남아 있는 상한 것들을 철저히 쏟아 내고, 감정들을 쏟아 냈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하고 역사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을 경험합니다. 정체성과 사명의식이 분명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려분,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지해 회개의 영성으로 우리의 정체성과 사명이 분명해지는 은혜를 누리기를 바랍니다.
적용 나눔 : 나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이에 따른 사명의식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