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과 나와 세상과의 관계
우선 오늘 배울 내용을 위해 4가지의 테스트를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테스트를 위한 질문은 우리의 일이 가정을 세우는 일인가? 입니다.
두 번째는 내가 이일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할 수 있는가?
세 번째는 내가 이일을 남편의 권위아래 할 수 있는가?
네 번째는 내가 이일을 상관의 권위아래 할 수 있는가?
이제 우리는 엄마들의 일에 대한 테스트를 하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엄마들의 일이란 정식직업, 파트타임일, 품앗이로 하는 일, 집안일, 자원봉사, 교회일, 그리고 엄마의 시간을 요구하는 모든 종류의 활동들을 전부 포함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날마다 가정의 안과 밖에서 처리해야 하는 모든 일들을 말합니다. ‘일’이라고 말할 때 직업이나 파트타임 일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 주는 일, 화장실 청소하는 일, 요리, 주일학교 교사역할까지 모두를 가리킵니다.
첫 번째 테스트입니다.
잠언14:1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이 질문을 적용할 때 전에 배웠던 처음 세 가지의 우선순위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 일을 하는 동안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할 수 있는가?
여러분이 이 일을 하는 동안 여러분의 삶에서 남편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가? 종종 남편들을 제일먼저 희생시키죠. 여러분이 너무 할 일이 많아 바쁠 때 당신은 어른이니까 혼자 알아서 하는 게 당연하지 않아? 그렇게 말하는 거죠. 하지만 남편은 2번째 우선순위입니다. 이 순서를 지켜가면서 우리의 일을 해야 합니다.
세 번째 우선순위는 경건한 자녀를 키우고 지켜주는 일입니다. 경건한 자녀양육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요구합니다. 사랑과 훈육과 가르치는 일 엄마로서 해야 할 일들이지요.
여러분이 일을 하는 동안 생각해 보세요.
‘이 일이 내 가정을 세우는가? 아니면 허무는가? 저의 경우하고 싶거나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많은 일들이 이 테스트에 불합격되었답니다. 그런 후 다시 생각해 보고 제가 할 수 없는 일들이라고 결론지어요. 저처럼 사역이 곧 삶인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맘들이 이 테스트에 불합격되는 이유는 그 일을 하면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내가 집에 있을 수 없잖아.
내가 그 일을 하면 남편과 함께 지낼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주중에는 물론 주말에도 시간을 낼 수가 없어 따라서 나는 이 일을 할 수 없는 거야. 이 질문은 여러분이 일을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질문입니다. 잠시 멈춰서 생각합니다.
적용 나눔 :
• 당신은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단답형으로)
• 당신이 하는 일이 우리 가정을 세우는 일인가? 아니면 허무는 일인가?
두 번째 테스트입니다.
골로새서 3:17을 보기로 하지요. 남은 3가지 테스트는 골로새서 3장에 있는 말씀에 기초합니다. 17절의 말씀이 바로 두 번째 테스트입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두 번째 테스트입니다.
내가 이일을 풀타임으로 하는 일이든 다른 일이든 주님의 이름으로 할 수 있을 까?
저는 예수님의 이름을 생각하면서 묵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우리가 기도할 때 여러 가지 간구를 하고나서 끝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을 육신적으로 할 수도 있고 영적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원할 때 우리가 원하는 일을 우리가 원하는 방법으로 일을 하게 되고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지 상관하지 않게 되면 결국 우리는 육신적으로 그 일을 하는 겁니다.
영적으로 일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으로 충만해서 우리의 일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하나의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육신적으로 할 때 우리는 그 일을 우리의 안전이나 자존감을 예수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얻으려고 하고 자신이 중요함을 인정받으려고 직업을 찾을 때 그로 인해 아이들이 받게 되는 상처나 남편과의 관계에는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욕구와 필요만을 채우려 한다면 이것이 바로 육신적으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 육신의 일로 무엇을 거두는지 아세요? 육신의 일은 패망을 거둔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결국 우리가정을 파괴하는 일이 됩니다. 우리의 일을 영적으로 하지 않고 육적으로 하면 가정을 허무는 일이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여러분이 ‘예수님, 당신이라면 이 일을 하시겠어요?’하고 물으며 기도하신다면 그분은 여러분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한번 해보라고 격려하십니다.
마더와이즈를 우리 교회 안에서 시작하는 일이 바로 그런 것이었어요. 저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자꾸만 내 안에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격이 없는 내 모습..삶들이....그리고 맘에 힘듦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입으로만 떠드는 사역이 될까봐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영적인 일은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줍니다. 가족에게도 유익을 주며 가정을 세우고 자녀들을 격려하고 가족모두를 세우고 가정의 놀라운 기쁨이 됩니다. 그래서 비록 제 삶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마더와이즈 사역에 온전하진 못했지만 그 실패도 유익이 된다면 해보자고 결단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펴본 2가지 테스트는 상호작용을 합니다. 오늘 배우는 4가지 모두 차례로 작용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고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이 인정하시고 도장을 찍어주신 일이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그것이 집밖에서 하는 일이든 파트타임이든 상관없이 자유롭게 일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일생 중에 알맞은 시기나 알맞은 일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다루기로 하겠어요. 지금은 이 일이 과연 이 테스트에 합격인가? 주님의 이름으로 할 수 있을까? 만 생각합니다.
적용 나눔 :
• 당신의 일을 할 때 당신이 원하는 방법 데로 일을 하십니까?
일하는 목적이 가정의 안정적 삶을 위해서인가?
자신의 존재감을 인정받기 위해서 인가?
그 일로 아이들이 받게 될 영향과 남편관계를 한 번도 생각 없이 일을 하십니까?
이 일이 육신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가정을 허무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 그렇다면 당신이 하는 일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가정의 안정적 삶과 자신의 존재감을 예수님으로부터 찾고자 합니까?
당신이 예수님, 당신이라면 이 일을 하시겠습니까?
이일이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줍니까?
(영적인 일은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줍니다. 실패도 말입니다.)
3번째 테스트입니다.
잠깐만요. 3번째로 들어가기 전에 한 구절 더 보고 싶군요. 중요한 구절
벧전 4:11절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이렇게 하는 것이 영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 그분이 직접 내게 힘을 공급하셔서 그분이 원하시는 일을 하게 하시고 영광을 얻으십니다. 우리 모두 이런 방식으로 일하기를 원합니다.
자, 이제 3번째 테스트를 살펴볼까요?
골 3:18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바로 이 구절이 우리의 3번째 테스트입니다.
‘나의 집을 헐지 않고 세우는 기준은 통과했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라는 두 번째 테스트는 어떤가? 예수님이라면 이 일을 하실까? 육적으로 이 일을 하지 않을 거야’ 다음 세 번째 테스트가 중요합니다. 남편이 내가 이 일을 하기 원할까?
전 계속 기도해왔어요. 하나님께서 저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면 남편을 통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하나님은 응답하셨어요. 지금 여러분과 그 일을 하고 있어요.
제 3강에서 배운 보호의 우산을 기억해 보세요. 여러분을 보호하는 우산은 남편의 권위입니다. 남편들과 대화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남편이 크리스챤이라면 여러분의 영적 성장에도 관심을 가질 거에요. 이 일이 나를 영적으로 세워갈까요?아니면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소진하기만 해서 밤마다 탈진상태로 잠들고 피곤한채 일어나서는 하나님과 교제 할 시간도 없게 만들까요? 남편들이 여러분을 도울 수 있답니다.
만약, 여러분의 남편이 크리스챤이 아니라서 여러분의 계획을 이해 할 수 없다고 생각되신다면 기도하는 거에요. 하나님께서 이 일에 계획을 갖고 계신다면 남편의 동의를 얻어 할 수 있도록....
적용 나눔 :
• 당신이 하는 일을 남편이 원하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하나님은 왜 남편의 도움을 요구 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가족관계를 영적인 질서를 회복하시기를 원하십니다.)
• 남편(넌 크리스천)의 도움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번째 테스트입니다.
골 3:22 “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내가 소속된 상사에게 기꺼이 복종할 수 있을까?입니다.
직장일수도 있고 봉사의 자리일 수도 있지요 그런데 위 사람이 평범하게 일하는 사람이 아니고 아주 일에 미친 사람(워크홀릭)일수도 있고 어떤 때는 연장근무를 요구하기도 하고 일찍 출근, 주말에도 계속 일만 하라고 한다고 가정한다면 이 사람 밑에서 일하는 것에 상당한 갈등이 생기겠죠?
내 상관은 이 일을 내 남편은 저 일을 하라고 하는 곤란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일에 관련된 윗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판단하세요.
교회 안에서 봉사하는 일에도 누군가의 권위아래 일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봉사의 일, 정식직업, 파트타임 상관없이 일단 일을 하기로 하셨다면 이 일을 책임지는 상관과 관계를 맺게 되지요. 엡 6장은 바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고용인과 고용주의 관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엡 6:5 “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하라”
순종하는 겁니다. 이 성경공부의 전체적 흐름이 무엇이죠?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의 권위에 순종하고 남편의 권위에 순종하고 자녀들을 엄마의 권위에 순종하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내용이었죠.
여러분이 밖에 나가서 무슨 일을 하게 되면 그 일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의 권위에 순종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하듯이 그렇게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에 대한 비유를 기억하시죠? 우리는 교회가 그리스도께 하듯이 그렇게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배웠죠? 동일한 질문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께 얼마나 순종해야 할까요? 전적으로 순종해야죠.
그렇다면 우리가 일하는 곳의 책임자에게는 얼마나 순종해야 할까요? 전적으로 순종해야죠.
눈가림으로 한다는 것이 무엇이죠? 누가보고 있을 때는 근사하게 일을 잘하고 다른 사람이 보지 않을 때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하지요.
성경에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사람이 볼 때만 잘해서 안 된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누가 우릴 보고 계시죠? 하나님이죠.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동기와 중심을 보시죠. 우리의 중심으로 순종하고 함께 일하는 분들과 잘 협력해야 합니다.
엡7~8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하고 사람들에게 하듯하지 말라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이제까지는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고 다음은 고용주나 총책임자들에 대한 말씀 입니다.
여러분도 책임자의 자리에 있을 때가 있겠죠? 물론 우리 대부분은 회사의 총책임자가 아니고 거의 상사를 모시고 있지만 책임을 맡게 될 경우에는 다음 구절을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엡6: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상관이나 권위를 행하는 자리에 있을 때 우리는 밑에 있는 사람들은 협박하거나 부당하게 군림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에서 어떤 직책에 있거나 위원회의 회장을 맡거나 해서 여러분 밑에 섬기는 10명의 자매들과 올해 수련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시다.
이때 여러분은 그 분들을 부려먹어서는 안 됩니다. 그분들과 함께 주님께 일하듯 하듯이 일해야 합니다. 책임자의 자리에서 겸손히 자신을 낮추시고 사역을 하면서 그분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세요.
이 부분에 대해서 성경 한 구절을 더 보겠어요.
딤전 6:1-2 “무릇 멍에 아래에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여기서 말하는 상전은 권위를 가진 직장상관을 말하는데 그 밑에서 일 하는자는 그 상관을 존중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헛되게 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어요.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을 하나님의 일로서 하고 여러분이 상관을 위해서 일을 하지만 그 일은 하나님께 드리는 여러분의 헌신으로 여기셔야 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것입니다.
적용 나눔 :
• 당신은 직장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그 분께 정직하게 반응 하십니까?
• 당신의 자리에서 겸손함이 있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어 있습니까?
• 당신은 모든 일을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으로 입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