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그랜드마더와이즈 회복 둘쨋날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고대 유대의 결혼 전통에는 자신이 선택한 신부에게 자신을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신랑은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예비 신부의 집으로 간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집을 떠나 신부를 얻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눅 2:4~14)
유대의 법에 따르면 신부에게 결혼에 대한 최종 결정권이 있었다. 신부에게는 결혼 제의를 승낙하거나 거절할 선택권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유대여성들은 사람의 수에도 들지 않을 만큼 인격이 없는 존재로만 알아오지 않았나? 그들 주위의 다른 사회에서 여성은 주로 재산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이 공부를 하면서 유대 사회에서는 여성이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유대 여성은 자신을 신부로 선택하고 힘들게 신부대금까지 협상한 남자라해도 그 사람과 반드시 결혼할 필요는 없었다. 온 우주의 하나님이 단지 인간인 우리에게 그분의 아들을 선택할 수 있는 최종적인 권한을 주셨다. (선택의 결과는 자신에게 돌아오겠지만...아담과 하와의 선택이 온 인류에게 원죄를 갖게 한것처럼...)
그리스도는 언약관계 가운데 우리를 초대하시려고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요한 계시록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신랑 신부에 대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그래서 네 마음의 문을 두드렸다. 너는 내가 택한 신부이며 내가 값을 주고 샀다. 너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희생을 치렀지만, 내 은혜와 너의 죄에 대한 나의 용서를 받아들일지 그 결정권은 여전히 네게 있다...나는 내 생명을 네 생명과 바꿨다. 너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도록 초대 받았다.“ 율법에 따르면, 죄인은 벌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예수님이 내가 받아야 할 벌을 대신 받으시고 내 죄를 사하기 위해 값을 치르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율법을 따를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과 진실한 마음에 따라 우리를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신부로 맞이하시는 것이다.
고대유대 결혼 전통에 따르면 결혼을 승낙한 신부는 신랑에게 문을 열어준후, 신랑을 약혼 파티로 초대하고 거기서 그들은 같은 잔으로 술을 마시며 함께 음식을 먹었다. 이 자리에서 신랑과 신부는 언약을 맺는다. 신랑과 신부의 관계가 언약의 관계이듯이 그리스도는 자기 신부인 교회를 위해서 최후의 만찬, 즉 성찬식을 언약의 식사로 제정하셨다.
주님이 제자들과 하신 언약의 식사를 살펴보라.
마태복음 26:26~28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람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 떡을 나누시기 전에 예수님은 어떤 일을 하셨는가? ● 잔을 돌리시기 전에 예수님은 어떤 일을 하셨는가? ● 이 구절에서 알 수 있는 유대 결혼의 절차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