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과 사역을 통한 나와 세상과의 관계
우리를 만드신 토기장이의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이 원하시는 모양으로 우리를 만드신 겁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방법과 다릅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역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때로는 하나님이 원하지 않으셔서 그 문을 닫아버리시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는 우리가 원하지도 않았던 일을 보이시거나 우리가 할 사역이라고 생각지도 못할 고통스러운 일을 하라고 하실 때가 있답니다.
이사야 64장에 말씀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64: 8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라
저는 이 구절을 통해서 사역의 바른 자세를 찾아야한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 이런 고백을 하면서 사역을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진흙이고 주님은 토기장이 이십니다. 주님께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무슨일을 하고자 할 때 자신을 하나님의 손에 드리고 이런 고백을 하세요. ‘저는 진흙이고 주님은 토기장이 이십니다. 주님 뜻대로 하세요.’ 라고 선언을 하세요. 여러분의 손을 떼시고 삶을 주님께 내어드리세요.
오늘의 핵심단어입니다. 그분께 자신을 내어드리고 그분이 일하게 하세요. 그분이 당신의 삶에 압력도 좀 가하고 모양도 좀 바꾸고 망치질도 좀 하시도록 허락하세요.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드려봅시다. 좋아요. 주님 계속해서 저를 다루어 주세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 해달라고 간청을 해도 멈추지 마시고 당신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그릇이 될 때까지 저의 육신의 것을 제거하고 주님의 영으로 온전히 채워주세요. 이 기도가 바로 우리에게 도전이 될 것입니다. 그릇에 대한 구절을 하나더 보겠어요.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의 그릇입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그의 생명을 담는 그릇이 되게 하셨어요. 그것이 그릇의 역할이죠. 무언가를 담는거죠. 액체이건 고체이건 담아야 되는거죠.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을 담는 그릇입니다. 대단히 중요한 사실입니다.
우리를 주님의 생명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채우시길 원하시며 우리의 손, 얼굴, 입과 눈. 전 존재가 그분이 원하는 그릇이 되길 바라시죠.
주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 요한복음 15장의 말씀처럼 되는거죠.
요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안에, 내가 그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릇인 너를 채울 것은 바로 나의 생명이다. 너는 가지일 뿐이다. 나로 너를 채우게하라. 네가 나로 채워지면 너의 삶을 통해 포도열매가 맺혀진다.
포도나무의 생명력이 나뭇가지에 가득 채워져 있다가 터져 나오는 것이 곧 열매이다. 성령의 열매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가 흘러넘칩니다.
여러분은 깨끗이 비워져서 예수님의 생명이 가득 찰 수 있는 그릇이기 때문이죠.